방콕 선상디너크루즈는 배 종류와 가격대가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클룩 (Klook) 에서 저렴한 것을 이용했다.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크루즈. 2명 1900 밧. 아시아티크 선착장.
전날 휴대폰으로 이젓저것 검색했을때 방콕여행 오기전보다 가격이 높게 나타나서 이상했었다.
호텔이나 항공권 각종 요금 검색을 했을때, 검색한 기계에는 캐시에 검색정보가 저장되는데, 이게 문제.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냥 검색하고 결제.
원래라면 캐시정보 싹 지우고 다시 검색해서 나오는 금액을 결제 하거나, 다른스마트폰에서 검색 후 결제해야 합니다.
저녁식사를 하는 여행이라 낮에는 다른데를 돌아보는건 당연.
아침에 느긋이 나와서 차이나타운을 걸었습니다. 나이드신 어머니와 너무 일찍 나오면 더운 날씨에 지치고 숙소에 다시 들어가 쉬고 나와야 합니다.
방콕 차이나타운.
MRT. Wat Mangkon 역에서 내리면 바로 차이나타운입니다.
빨간색과 한자가 뒤섞인 전형적인 중국인거리.
지하철을 중심으로 거의 원형 거리로 주위가 전부 중국인 거리.
걷다보면 비슷비슷하고, 날씨가 더워서 지치기도 합니다.
방콕 시내는 어디든지 교통이 막힌다. 이곳또한 마찬가지로 교통이 어수선하다.
걸어서 랏챠윙 (Rajchawongse) 선착장으로 가서 아이콘시암 무료셔틀을 타고 이동.
아이콘시암.
규모가 크고, 화려함의 극치를 보는 인테리어. 시원한 에어컨바람.
이곳에 들어가면 낮시간에 나오기가 싫다. 이것저것 구경하다 식사를 할려고 해도 호텔에서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나오면 점심때가 되도 배가 안고프다.
윗층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다른 사람들도 커피한잔 시켜놓고 시간때우는 사람들 너무 많았다. 바깥 날씨는 너무 더운날씨.
따가운 오후시간이 지나서 아이콘시암 무료셔틀을 이용해 사톤 (Sathorn) 선착장까지 가서, 아시아티크 무료셔틀을 타고 이동.
아시아티크.
짜오프라야 선상디너크루즈 티켓 교환장소. 배 타는 장소.
저녁에만 여는 야시장이라고 해야 하나.
무료셔틀 배에서 내리자마자 9번 건물 사이로 가다보면 선상디너크루즈 티켓교환 부스가 보입니다.
너무 일찍 가면 아무도 없으니까 1시간 여유있게 가면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받은 예약티켓을 이곳에서 실제 티켓으로 교환해줍니다.
여유있게 왔으니 이리저리 구경하고, 야시장 끝까지 도로변 세븐일레븐에서 물을 샀습니다.
주차장에는 관광버스가 아주 많더군요. 약간 배가 고프지만 배에서 먹기 때문에 아이스크림만 사먹었습니다.
저녁시간이 되니까 노을지는 야경이 너무 멋집니다.
무료셔틀 내리는 곳 바로 옆에서 타는데, 시간대가 다른 배들, 단체관광객들만 타는 배들등 많은 배들이 들어오고 나갑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시간될때까지 기다리면 안내원이 안내를 해줍니다.
줄을 서고 있으면 여성안내원이 꽃을 꼿아주고 사진을 찍어주는데, 나중에 배에서 사진값을 지불하고 구입해도 되고, 안해도 됩니다.
내가 타는 시간대 배가 오는군요.
밖에 대기하는 사람들은 다른시간대 배들.
무료셔틀로 다른곳으로 이동하는 배. 여러 사람들입니다.
자리는 지정되어 있습니다.
1층과 2층이 있는데, 내가 간 시기는 비수기라서 1층에는 사람들이 없고, 2층에만 있습니다.
성수기때는 1층도 사람들이 많겠죠.
처음 앉으면 기본으로 물은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배고픈 사람들입니다.
직원 인사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람들이 식사를 챙기러 나갑니다. 순식간에 사람들이 몰립니다.
다들 배고픈 시간.
2접시정도를 비우고 나면 배가 부르고, 여유가 생깁니다.
음악밴드는 신나는 댄스음악같은걸 라이브로 분위기를 흥겹게 해줍니다.
각자 음식 나르는 빈도가 줄어들고, 창가를 보면서 이야기하고, 그냥 있기도 하고, 밖으로 나가서 기념사진을 찍죠.
9월 여행은 낮에는 비가 쏟아지고, 밤에는 서늘합니다.
정말 더운 시즌에는 덥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오쁘라야 프린세스 디너크루즈.
가격대비 아주 좋습니다.
이런 맛에 여행을 하는걸지도.
배를 타고 식사를 하면서 야경을 바라보고.
한바퀴를 돌고, 탔던곳에서 내려 무료셔틀 보트로 사톤까지 이동, 지상철을 타고 숙소로 이동했습니다.